일명 양손 투구법을 쓰는 전북자치도 군산출신 서정민(24.김해시체육회 소속) 선수가 최근 폐막한 2025 인카금융 슈퍼볼링 국제오픈 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프로 2년차인 서 선수는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인카금융배 첫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억원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열렸지만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결승전에서 최정우 선수를 누르고 우승했다.
서 선수는 군산동초등학교와 군산제일중학교를 졸업한 후 군산마이스터고 재학중 볼링팀이 있는 고창북고로 전학해 본격적인 볼링수업을 진행했다.
그는 전북자치도내에 실업팀이 없어 결국 지난해 김해시체육회(구 부경양돈농협팀) 선수로 입사와 함께 대한볼링협회 등록 선수로서 본격적인 선수활동을 시작했다.
서 선수는 내년도 2, 3월에 있게 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대표로 뽑히는 것이 목표다.
서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볼링장을 드나들며 볼링의 기술을 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북지역에는 실업팀이 한팀도 없어 고향에서 선수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 군산에는 부친 서진우씨 등이 살고 있다. /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