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병원, 최신 디지털 PET-CT로 업그레이드
    • 미세 병변까지 진단가능한 초고해상도 영상..암진단부터 심혈관 신경계 질환까지 정밀의료 구현

    •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최신형 디지털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컴퓨터단층촬영) 장비를 새롭게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디지털 PET-CT(Biograph Vison 600)는 기존 아날로그 장비를 최첨단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더불어 실리콘 기반의 디지털 검출기를 탑재해 미세한 광신호까지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상의 공간 해상도와 민감도가 크게 향상됐으며, 작은 크기의 종양이나 미세 병변까지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진단의 정확성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이 장비는 높은 시간 분해능 기술로 촬영 시간이 단축되고, 적은 양의 방사성의약품과 낮은 CT 선량으로도 고품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어 환자의 피폭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검사 시간은 단축되고 방사선 피폭량은 줄어들어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영상 재구성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암의 조기 발견, 정확한 병기 설정, 치료 반응 평가, 재발 병소의 확인 등 임상적 의사결정 과정 전반에 걸쳐 진단의 신뢰도가 향상된 것도 큰 장점이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해서도 질병의 초기 단계에서 뇌 대사 변화를 정밀하게 파악함으로써 보다 적절하고 시기적절한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암 조기 진단의 정밀도를 높이고 심혈관 및 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영역의 임상 영상 분석에도 활용하는 등 고난도 정밀의료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최신 장비 도입은 전북 지역민에게 수도권 수준의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진료·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민이 지역 안에서 진단부터 치료, 회복까지 가능한 지역완결형 의료가 가능하도록 첨단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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