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연수)는 이리신협 이단심 조합원이 지역사회에 저축문화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무총리표창은 FKI 플라자(서울특별시 여의도) 1층에서 열린 ‘제10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금융의 날은 ‘저축의 날’을 확대·개편한 기념일 지난 1964년부터 이어져오고 있으며 201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10회를 맞이했다.
표창심사는 저축·투자부문, 혁신금융부문, 포용금융부문 총 3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신협에서는 국무총리표창 2명, 금융위원장상 4명이 수상하며, 이리신협 이단심 조합원은 저축·투자부문에서 국무총리표창 영광을 안았다.
이번 표창을 수상한 이단심 조합원은 1974년 이리신협과 첫 거래를 시작해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저축생활을 몸소 실천해왔다.
그는 저축을 통해 얻은 재산을 사회복지단체에 꾸준히 기부해왔으며, 그녀가 2025년 4월까지 이용한 예금상품은 출자금을 포함해 총 183건에 이른다.
더불어 이 조합원은 20여년간 ‘사랑의 김장김치 봉사’, ‘연탄나눔 봉사활동’ 등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봉사과정에서 만난 소년·소녀 가장, 탈북민, 독거노인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여 가재도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 조합원은 현재 84세로 성모요양병원에서 10여년간 환자들의 식사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이단심 조합원은 “50년 전 이리신협과 처음 인연을 맺었을 때, 내 인생의 의미를 찾았다. 문화봉사의 기회를 마련해준 이리신협에 감사드린다”며 “내 몸이 성한 것은 다른 이를 도울 수 있다는 뜻이다. 앞으로도 신협과 함께 자조·자립·협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