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감 예비후보들 '본격 정책 대결'
    • 제5회 전북교육포럼, 김윤태·황호진·이경한·유성동 등 주제토론
    • 내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에 출마할 유력 후보들이 본격적인 정책 대결에 나섰다.

      30일 전주교육대학교 김서종홀에서 열린 '제5회 진짜민주진보 교육포럼'에 내년 전북교육감 출마 행보를 보이는 예비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교육감 선거에 세 번째 도전하는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과, 높은 인지도의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이경한 전주교대 교수, 여론조사에서 높은 표를 받고 있는 김윤태 우석대 대외협력 부총장,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 등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와 이남호 전 전북대총장은 포럼에 참석하지 않았다.

      포럼 표지에는 '반천연대(反天連帶)'라는 문구와 '교권 수호와 학력 신장을 위해 불합리한 교육 제도에 맞서는 연합체'라는 문장으로 가장 높은 인지도의 천호성 교수를 저격했다.

      포럼은 한국노총전북본부와, 전북교사노조, 전북교육청노조, 전북교총, 전국학력신장협의회, 좋은교육시민연대, 전북교육발전참여연대, 전북학생의원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했고, 전북교사노조와 전국학력신장협의회, 전북미래교육신문이 주관했다.

      첫 번째 발제는 이경한 전주교대 교수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전북교육의 현주소: 너무 작은 학교의 통합과 그 활용방안'을 주제로 시작됐다.

      이어 김윤태 부총장의 '지역의 학력 격차 해소 방안'과 황호진 전 부교육감의 '예측이 어려운 미래시대를 대비한 대안교육의 방안은?' 유성동 대표의 '지역 공공교육인프라조성&학교통폐합 방향성 모색'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포럼에 참여한 교육계 전문가는 "내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들이 본격적인 정책 대결을 펼쳤다"며 "이 포럼은 아직 이름을 알리지 못한 후보자들이 연합해 강력한 후보인 천호성 교수를 저격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포럼을 총괄한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진짜 민주진보 교육으로 전북교육의 학력 신장과 100년 미래교육발전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해서 공론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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