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025년 공공비축미 △건조포대벼 1585톤 △산물벼 213톤 △가루쌀 353톤 매입 계획을 지난 7일 밝혔다.
시의 2025년 공공비축미 매입은 지난해 매입량보다 319톤 감소한 총 2151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축미 감소 이유로 시는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시장격리곡 매입물량이 없어 작년 87% 수준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동별 매입량 및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총 4개 권역별로 나눠 매입에 들어설 계획이다.
매입된 미곡은 전주시 정부양곡관리창고(4개소)에 분산되어 비축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일반벼 2품종 '신동진', '참동진', 가루쌀 1품종 '바로미2'로 확인됐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벼 가격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된다.
시는 농업인에게 공공비축미 출하 직후 포대 40㎏ 조곡 기준당 4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한 후 오는 12월말 최종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여기서, 농업인은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향후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가는 매입 품종을 반드시 확인해 공공비축미 품종 외 다른 품종 벼가 출하되지 않도록 꼭 주의해야 한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