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현호 교수연구팀이 ‘제3차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 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한국보건의료원장상)을 수상했다.
‘2025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성과교류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전북대병원팀은 의료데이터 활용의 독창성과 임상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현호 교수(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심상일·이승헌 연구원(전북대병원 의생명원구원), 김유연·주은서 학생(전북대학교 의과대학)으로 구성된 전북대병원 중환자데이터 연구팀은 ‘다차원 임상 특성 AI클러스터링을 통한 비소세포폐암 수술 환자 개인 맞춤형 추적관찰 프로토콜 개발’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소세포폐암 수술 환자의 임상 특성을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법을 적용해 환자별 맞춤형 추적 관찰 모델을 제시하며 독창성과 임상적 활용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획일적인 추적 관찰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관리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암 환자의 예후 관리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의 방향성을 점검할 수 있었던 계기”라며 “데이터 기반 연구를 지속해 환자 관리의 효율성과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