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에서 활동하는 중견 예술인 9명이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사릿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서울 나들이에 본격 나섰다,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초청 ‘신춘서화달력 초대 개인전’이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전관에서 14~20일까지 서각 사진 서예 문인화 천아트 등 9명의 작가(강승연 권복남 김선희 박종순 시승부 양해영 조병능 최정숙 한정은)들이 자기들만의 세상을 꿈꾸며 작품 세계를 연다.
꼼지락, 꼼지락 정성으로 펼쳐든 나름의 작품들이 세상에 빛을 보인다.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 볼 작가들의 예술혼을 담은 작품을 이번에 인사동 한국미술관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한 9인 전시는 김선희 작가 기획이다.
적게는 3년 활동한 신인작가와 30년의 세월을 묵묵히 걸어온 예술인이 한데 어울려 장르가 다른 전시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색 다른 전시회로 알려졌다. 30년을 붓과 소통하며 묵향에 빠진 서예작품을 선보인 목향 양해영 작가의 필력은 세월의 향기가 물씬 풍기며 고뇌의 모습이 보인 듯 하다.
또 심천은 ‘松茂鶴壽(송무학수)’를 쉼없이 웅얼거리고, 글씨를 쓰며 투병 중인 남편이 松茂鶴壽(송무학수)하기를 간절하게 기원한 기원의 작품이다.
*목향 양해영 作
盛年不重來(성년부중래)
청춘은 다시 오지 않으며
새벽은 하루에 두 번 오지 않는다.
때가 되면 마땅히 힘써 노력하라.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심천 최정숙 作
松茂鶴壽(송무학수)
소나무처럼 푸르고 젊게 살고 학처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라.
/장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