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는 국립산악박물관에서 3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산악유물 공개 구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구입 대상은 근현대 산악자료와 고문서 자료로, 특히 1977년 한국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 당시 사용한 장비와 개인 기록물을 중점적으로 수집할 예정이다. 해당 자료는 ’27년 한국 에베레스트 등반 50주년 기념 기획전시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악산·오대산 등 강원도 산과 관련된 조선시대 기록을 담은 고문서도 구입 대상에 포함된다. 설악산 관련 유산기와 사찰 기록, 「동문선」 설악 관련 기록, 김창흡의 설악일기, 오대산기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중심으로 수집할 예정이다.
매도 신청 유물은 출처가 분명하고 전시·연구 활용이 가능한 것이어야 하며, 서류심사와 실물 자료 심사, 유물감정위원회의 진위 검증 및 가격 평가를 거쳐 최종 구입 여부를 결정한다.
매도 신청은 국립산악박물관 누리집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3월 31일 오후 5시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반환되지 않으며, 구입 대상 유물은 일정 기간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황병기 국립산악박물관장은 “이번 공개구입을 통해 산악문화의 역사와 가치를 보여주는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산악 전문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소중한 산악 유산을 보유한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산악박물관 학예연구1실(033-638-445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