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연구원 “새만금, 하드웨어 넘어 소프트웨어로” 제언
    • 전북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이슈브리핑을 통해 새만금 국가산단이 부지 제공 중심의 하드웨어에서 벗어나 기업의 성장과 재투자 등을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업지원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3일 브리핑에 따르면 새만금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현대차 투자유치 등을 발판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초기 확장 단계를 지나 ‘클러스터형 성숙기’에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이에 맞는 정책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지훈 박사는 “판교, 연구개발특구 등 국내 혁신클러스터는 산학연 혁신생태계 구축과 소프트웨어적 기업지원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새만금을 지속 가능한 미래형 산업단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5대 핵심 과제, 일명 ‘LEAPS for 새만금산단’을 제시했다.

      첫째, 기업지원을 위한 새만금특별법의 개정이다. 수차례 개정에도 불구 기업지원에 대한 항목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식품산업진흥법, 연구개발특구법 등을 뛰어넘는 강력한 소프트웨어적 기업지원이 가능하도록 보다 명확한 법적 근거를 새만금특별법에 명문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둘째, 소프트웨어 기업지원을 위한 전담 파트너의 확보이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연구개발특구본부 등의 사례처럼, 부처별로 유치한 국책사업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 관리하고 입주기업 서비스를 일원화할‘전담 컨트롤타워 기구’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셋째, 산·학·연 융합형 기업생태계 조성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산학연협의체 사례와 같이 동종·이종 업종 간의 유기적 소통과 현장 중심의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새로운 비즈니스가 자생적으로 창출되는 융합형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넷째, 체감형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지원 발굴이다. 판교와 같이 입주기업 실태조사를 정례화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규제(메가특구), 인재(융합연구원), 재정(창업/세제), 금융(성장펀드), 혁신(자율R&D) 등 이른바‘새만금형 기업성장 5종 패키지’를 적기에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다섯째, 하드웨어 기반의 미래산업단지를 위한 실험실로 고도화이다. 5·6공구 국내 최초로 지정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을 3, 7, 8공구로 확대하고, AX/RE100실증 등을 추진해 일본 도요타 우븐시티처럼 새만금을 산업단지형 신기술 실증 허브로 고도화시키자는 주장이다.

      이지훈 박사는“새만금이 글로벌 산업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업이 들어오고 싶은 땅을 만드는 것에서, 들어온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제안이 새만금 국가산단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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