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교육학과 김경현 교수가 교육부 주관 '장애인 진로개발역량 프로그램 개발 사업'의 책임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는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연구 기간은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이다. 김 교수 연구팀은 장애인의 생애 전반에 걸친 진로개발 역량을 체계화해 전국 교육 현장에 보급한다.
연구팀에는 장애인 평생교육 및 특수교육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장애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성인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표준화 교육 콘텐츠를 설계한다.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 프리' 학습 환경도 구축한다. 점자 교재와 수어 영상, 내레이션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해 시각 및 청각 장애인 학습자의 정보 접근성을 확보한다.
이후 전국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용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콘텐츠 개선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원광대학교 교육학과 김경현 교수는 "장애인의 진로개발역량은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누구나 차별 없이 접근 가능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장애인이 실질적인 진로 역량을 갖추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최근 9년간 인문사회 분야에서 50억 원 규모의 연구 과제를 단독 수행하고 관련 저술 10만 권을 출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