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가 전국 소방기술 최정상에 우뚝섰다.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제39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종합우승은 ‘국내 최강 전북소방’으로 자리매김되며 그 의미가 남다르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필요한 실전 전술과 전문 기술을 겨루는 소방 분야 최고 권위의 경연대회다.
올해 대회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전국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응급구조학과 학생 등 5천여명이 참가했다.
전북소방은 이번 대회에 소방공무원 35명, 의용소방대 등 일반인 15명 등 모두 50명의 선수단을 꾸려 12개 종목에 출전했다. 선수단은 화재전술, 응용구조전술, 구급전술, 화재조사, 최강소방관, 구급술기, 신속구조팀, 드론경진대회, 의용소방대, 대학 응급구조학과 경연 등 분야별 경연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종합 1위는 단일 종목의 우수성만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성과다. 현장 대응의 기본이 되는 화재진압 전술부터 구조대원의 팀 단위 구조능력, 구급대원의 전문 처치능력,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역량까지 소방업무 전반의 균형 잡힌 실력이 요구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지역별 치열한 선발 과정을 거쳐 출전해 어느 때보다 경쟁이 뜨거웠다. 실제 재난현장을 재현한 경연장에서 참가팀은 장비 운용 능력, 전술 수행 속도, 팀워크, 안전관리, 상황판단 능력까지 현장 대응의 모든 과정을 평가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번 성과가 단순한 대회 수상을 넘어 도민 안전으로 이어지는 현장 경쟁력의 확인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반복훈련을 통해 대원 개개인의 기술을 높이고, 팀 단위 전술훈련을 강화해 온 결과가 전국 최고 성적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이번 종합우승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단만의 성과가 아니라 현장에서 묵묵히 훈련하고 대응해 온 전북 소방 전체의 값진 결실”이라며, “전국 최고라는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성과를 도민 안전을 지키는 더 강한 현장 대응력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