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지방선거에서 서울과 영남지역에서 야당 후보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이는 몇주전까지 고공행진을 하던 이대통령의 지지세가 폭락한 것으로 이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 특검 추진 등에 따른 역풍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6.3 지방선거에 대해 서울시장 선거가 ‘여당 당선’과 ‘야당 당선’ 동률로 나오고, 부울경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야당 당선’이 ‘여당 당선]'을 추월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이 크게 변하고 있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2주 전보다 3%포인트 빠진 61%로 나왔다.
최근 3주 새 6%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특히 서울의 지지율이 2주 전 63%에서 58%로 5%포인트 급락했다.
대구경북은 56%에서 46%로 10%포인트 빠졌고, 부산울산경남도 56%에서 53%로 낮아졌다.
부정평가는 2주 전보다 2%포인트 높아진 28%였고,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280명, 자유응답)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이상 10%),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독재/독단', '부동산 정책'(이상 7%), '외교'(6%), '공소 취소 특검법 발의'(5%)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특검에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권한 부여’가 27%, ‘권한 부여 안돼’가 4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의견 유보 28%.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4%,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3%로 여당이 높았다.
하지만 [한국갤럽]은 “양론 격차는 작년 10월 3%포인트에서 점증해 올해 3~4월 평균 17%포인트였으나, 이번에는 11%포인트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과 영남의 경우 야당 당선 기대치가 크게 늘었다.
서울은 ‘여당 당선’과 ‘야당 당선’이 40% 동률이었다. 2주 전에는 ‘여당 당선’ 43%, ‘야당 당선’ 30%였던 것과 비교하면 야당 당선이 10%포인트 늘었다.
부산울산경남은 ‘여당 당선’ 37%, ‘야당 당선’ 43%로 2주 전에는 ‘여당 당선’ 39%, ‘야당 당선’ 36%에 비해 크게 뒤집혔다.
물론 대구경북도 ‘여당 당선’ 22%, ‘야당 당선’ 46%로 야당 당선이 크게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