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키위해 2026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대응에 나선다.
20일 도에 따르면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 기간(5.15~10.15) 동안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24시간 비상 체제로 운영한다.
상황실은 초동대응, 재해복구, 축산분야 등 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기상 특보 발생 시 즉각적인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기상 상황을 실시간 전파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 피해 규모 파악부터 응급 복구까지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기상이변 대비 수리시설 개보수, 배수개선 등 농업기반 시설 확충과 노지․시설작물, 인삼, 축사 등의 폭염 예방 등 8개 사업에 총 2,03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신규 도입된 시설하우스 폭염 예방 사업은 고온기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재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도는 취약 지역 농업시설물 1,070개소에 대한 사전점검과 보완을 마쳤다.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김제, 부안 등 논콩 주산지를 중심으로 배수로 정비와 양수기 가동 실태(14개 시군, 2,128대)를 정밀 점검했다. 또 도내 저수지 2,153개소 및 저지대 노후축사 등 재해 취약 축산시설 20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여 재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재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현장 조사를 토대로 대파대, 농약대 등 재해복구비를 적기에 지급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는 손해평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보험금 조기 지급을 통한 경영 회복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안전보험, 가축재해보험 등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1,731억원이 지원된다.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기후 변화로 농업 재해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들께서도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 시 행동 요령 준수 등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