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지난 9일 익산 특성화캠퍼스에 총사업비 236억 원을 투입한 '실험동물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4,330.62㎡ 규모다. 1층은 개와 돼지 등 중·대동물 사육 및 실험 시설과 수술실로 구성됐다.
2층은 마우스 등 일반 설치류 시설과 강의실, 3층은 SPF(특정병원체 부재) 및 ABSL3(동물생물안전 3등급) 설치류 시설이 들어섰다.
중·대동물 전용 실험 시설과 분석 장비를 갖춘 센터는 교내 연구진뿐만 아니라 도내 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활용하는 개방형 인프라로 운영된다.
전북대는 시설을 외부에 개방해 지역 바이오 기업의 전임상 시험, 의료기기 및 의약품 후보물질 검증 등 산업화 연계 연구를 지원한다.
센터는 단순 시설 대여를 넘어 연구자에게 실험 설계부터 동물 관리, 실험 수행, 결과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운영 과정에서는 3R(대체·감소·고통 완화) 원칙을 적용해 동물 복지와 연구 윤리 규정을 준수할 방침이다.
양오봉 총장은 "폭넓은 동물실험 수행이 가능한 인프라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전북 지역 바이오·의생명 연구 경쟁력 강화와 산업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