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 준고랭지 여름배추 시범사업 본격 추진
    • 내서성 품종·미세살수 시스템 도입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배추 수급 안정 기반 마련
    • 장수군은 여름철 고온기에도 안정적으로 배추를 생산하기 위해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생산 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농업신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고랭지 중심의 여름배추 재배가 기후 변화로 점차 어려워짐에 따라 더욱 낮은 지역인 준고랭지로 재배지를 넓히고 더운 날씨를 견딜 수 있는 재배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군은 여름철 배추 수요는 꾸준하지만 생산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 기반을 안정화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장수군 장수읍 노곡리 일원 3.3ha 부지에 더운 날씨에 잘 견디는 내서성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또 지표면 온도를 낮춰 지온 상승을 줄이는 저온성 필름과 작물의 생육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미세살수 시스템 등을 적용하고 고온기에 필요한 다양한 재배기술과 장비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현장 기술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농촌진흥청 현장기술지원단이 배추 재배 기간 동안 병해충 예방과 재배기술 교육, 시설 활용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올해 시범 재배한 배추는 9월 중순경 수확할 예정이며, 생산량은 약 150톤으로 예상된다. 이 중 50톤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정부 수매에 참여할 계획이다.

      장수군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준고랭지 여름배추 재배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온기후에도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준고랭지 여름배추의 생산 기반을 확대해 배추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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