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지역 성장엔진을 이끌 석·박사급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7개 융합학과, 정원 150명 규모의 연구중심 교육 체계를 통해 AI와 미래산업을 접목한 'AI+X' 고급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TOP100 수준의 AI 특화대학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북대 대학원은 AI융합대학원을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 기반을 대폭 확충한다. 피지컬 AI, 로봇, 방위산업, 바이오·헬스, 스마트농업, 수소에너지, 인문사회 등 전북의 핵심 전략산업에 AI를 결합할 수 있는 연구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다.
운영되는 7개 학과는 △피지컬-AI융합공학과 △로봇파운드리학과 △첨단AI방위산업융합학과 △의생명융합학과 △스마트농업AI융합학과 △그린수소·연료전지공학과 △인문사회AI융합학과 등이다.
이들 학과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현대자동차, 농촌진흥청 등 지역 산업계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교육과정 설계와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기반 AI+X PBL(Project-Based Learning) 교육 등을 거쳐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활약할 정주형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특히 정부의 AI 인재 양성 기조에 맞춰 학사부터 박사까지 최단 5.5년 만에 마칠 수 있는 'AI+X 패스트트랙'이 도입된다.
학부 3년과 석·박사 통합과정 2.5년을 연계해 연구역량을 갖춘 인재를 조기에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지자체와 연구기관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성장엔진을 이끌 실무형 AI 고급인재를 집중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