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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호성 전북교육감 |
경찰이 지난 교육감 선거 당시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 '천사랑'을 통해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는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19일 전북 경찰 등에 따르면, 전주완산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천 교육감을 대체공휴일이었던 지난 17일 소환해 약 10시간 동안 집중 조사를 벌였다.
천 교육감은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선거 기간 현직 교원 등이 다수 포함된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천사랑'에서 사전선거운동을 벌이거나 이를 묵인·공모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앞서 '천사랑방' 개설과 운영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천 교육감의 핵심 측근 현직 교사 A씨도 지난달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천 교육감과 A 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 교육감 측은 그동안 해당 대화방에 대해 "선거 준비 과정에서 단순 정책 자문을 받기 위한 공간이었을 뿐, 조직적인 사전선거운동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와 소환 조사 진술 내용을 정밀 대조하는 한편, 천 교육감과 A 교사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