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전북도당 “조지훈 시장, 대한방직 개발 시한까지 결단해야”
    • 청와대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광 사태가 중앙정치권으로 확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8일 성명을 내고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을 정면 비난했다.

      도당은 "옛 대한방직 부지는 수 년째 전주의 한복판에 멈춰 서 있다. 개발계획이 발표되고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착공 이야기가 반복됐지만 시민이 확인한 것은 또 다시 지연된 시간뿐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주시와 자광이 약속한 착공 시한은 오는 28일이지만 자광은 아직 시공사조차 확보하지 못했고 체납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사업을 실제로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조차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인데 조지훈 전주시장은 이제 와서 주택법상 5년 이내 착공 규정을 꺼내 들며 사실상 4년의 추가 시간을 열어두고 있다"고 직격했다.

      국민의힘은 "전주시는 지금 자광의 사업 수행 능력을 검증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사업을 또 4년 뒤로 미룰 명분을 찾고 있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자광이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하려면 확정된 시공사,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 체납 해소, 현실적인 착공 계획을 시민 앞에 분명하게 증명해야 한다"며 "그것조차 하지 못한다면 전주시는 더 이상 특정 기업 하나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행주체와 시공사, 투자자까지 포함한 대한방직 개발 정상화 방안을 즉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전주시가 지켜야 할 것은 자광의 시간이 아니고 전주시민의 시간이다"며 "전주는 이미 인구 62만 명 선마저 무너졌다. 도시의 활력을 되찾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도 부족한 상황에서 전주의 핵심 부지를 또 다시 수년간 방치할 여유는 없다"고 조속한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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