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고환율과 소비 위축 등 복합적 경제위기로 자금난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지원 규모를 2,500억 원 추가 지원에 나섰다.
도는 10일 도청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과 5개 금융기관(KB국민은행·NH농협은행·전북은행·iM뱅크·새마을금고중앙회)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특례보증 추가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시작된 기존 보듬자금 사업에 몰린 높은 수요에 대응하는한편 장기침체와 소비 부진, 환율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원 조성에는 금융기관이 100억 원(KB국민은행 50억원·NH농협은행 17억원·전북은행 18억원·iM뱅크 5억원·새마을금고중앙회 10억원), 전북도와 시군(전북신용보증재단 98억원·남원시 1억 5,000만원·임실군 5,000만원)이 100억 원을 각각 출연해 총 200억 원 규모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이 출연금의 12.5배에 달하는 2,500억 원가량의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올해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지원 규모는 기존 4,170억 원에서 2,500억 원이 늘어난 총 6,670억 원으로 확대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당장 자금 사정이 급한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적 안전망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된다.
추가 지원은 이달 14일부터 시행되며, 자금을 받는 소상공인이 협약 금금융기관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도는 3년 간 연 1%의 이차보전을 함께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도 금융기관, 전북신용보증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소상공인이 필요한 시점에 신속히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금융비용 경감과 경영 회복을 뒷받침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장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