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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 |
2026년 국정감사에서 산학협력단의 '유령 연구원' 인건비 횡령 의혹과 공익제보자 부당해고, 만년 최하위권에 머무는 청렴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21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북대 등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은 산학협력단 산하 사업단에서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연구원에게 15개월간 인건비 등 총 3,504만 원이 부당하게 지급됐다는 의혹을 지적했다.
김문수 의원은 "함께 근무한 직원 3명 모두 '해당 연구원을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고, 한국연구재단조차 '제출된 자료로 동 사업 업무 수행을 확인할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며 "사업비로 구매한 아이패드를 개인이 가져가도록 방치한 데 이어, 비위를 고발한 공익제보자를 해고했다가 지방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판정을 받고 복직시키는 등 관리 부실과 보복성 처분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대의 청렴도 실태에 대해 "지난 12년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 8번, 최하위 5등급 4번을 받아 1~3등급을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고 2025년에도 다시 5등급으로 내려앉았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이러한 비위의 악순환을 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해당 사안은 경찰에 고발돼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산학협력단이 대형 사업단인 데다 특임교수가 연루돼 대학에서도 기자재 구매나 환경 개선 내역에 대해 자세히 소명하도록 자체 조사를 벌였다"고 해명했다.
청렴도 하락에 대해서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논문 표절 문제 등이 불거져 크게 감점을 받았다"며 "표절 등 연구 윤리 문제를 줄여나가 청렴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