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직무대리 추정구)은 오는 11월 21일(토) 오후 2시 예음헌에서 올해 마지막 '소리 판' 완창무대인 ‘최영란의 동초제 적벽가’를 선보인다.
소리 판은 판소리의 계승과 보존, 대중화를 위해 2020년부터 개최해 온 공연이다. 올해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소리꾼 4명이 6월 춘향가를 시작으로 심청가와 수궁가를 선보였으며, 이번 적벽가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적벽가는 중국 고전 『삼국지연의』의 적벽대전을 소재로 한 판소리이자 웅장한 전투 장면과 영웅적 기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동초제 적벽가는 장중한 사설과 전투 장면의 긴박감을 힘찬 발성과 절제된 표현으로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리꾼 최영란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로, 제37회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판소리 네 바탕을 연차별로 완창했으며, 이번 적벽가를 통해 판소리 다섯 바탕 완창에 도전한다. 고수로는 고정훈(1부)과 김규형(2부)이 함께한다.
공연은 중간 휴식 15분을 포함해 총 3시간 55분 동안 진행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 전화(063-620-2329) 또는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의 ‘상담원과 대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남원=정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