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기후변화 대응 위한 수산미래 전략 모색
    • -수산·양식 분야 전문가 참여 TF팀 2차 회의 개최
      -청정어장 재생, 온실가스 저감 등 대응 전략 논의
    • 전북자치도는 11일 전북연구원에서 ‘수산‧양식 기후변화 대응 T/F팀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기후위기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수산분야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김미정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학계·연구기관·유관기관 등 전문가 15명이 참석했다.

      기후변화 대응 TF팀은 총괄반과 수산양식, 수산자원, 수산종자 등 4개 대응반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별 대응 전략과 제도 개선, 신규 사업 발굴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해수면 상승, 해양 수온 상승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수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방파제·선착장 등 해안시설의 보강과 함께 양식장의 에너지 전환, 친환경 어선 보급, 해중림 조성 등 탄소 저감 대책이 주요 논의안으로 제시됐다.

      또한 청정어장 재생과 새로운 양식 품종 도입, 수온 관측 시스템 확대 등 양식장 환경 개선 방안이 제안됐으며, 어선 감척과 TAC(총허용어획량) 제도 도입에 따른 지역별 어획량 배분, 전북 연안의 수산자원 복원 사업 등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바다포도(옥덩굴) 등 아열대 품종을 활용한 대체 품종 개발과 김의 육상양식 표준모델 구축, 지역특화 품종 육종 등 미래 대비형 양식기술 개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미정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기후변화는 수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기후위기를 수산 신산업 육성의 기회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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