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에서 100원이면 학생들은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지난 10월 첫 시행 13,738명 학생 이용
    • 김제시가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학생 100원 요금제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시내버스 학생 100원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2025년 시내버스 교통량 조사용역에 따르면 지역 일평균 승차인원은 242명이다.

      실제 시내버스 학생 100원 요금제를 시행한 첫 달 이용실적은 초등학생 448명, 중·고등학생 10,120명이 교통카드를 이용했으며 현금이용 초·중·고등학생은 3,170명으로 총 13,738명의 초·중·고등학생이 버스를 이용했다. 이 기간 동안 일평균 이용 학생은 451명으로 교통량조사기간(일평균 242명), 대비 86%가 증가했다.

      시는 대중교통 외 별도의 이동 수단이 없는 교통약자(학생)의 교통비(시내버스)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김제시 학생 100원 요금제’를 도입했으며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어 2026년에도 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버스를 이용하는 A 학생은 “버스이용료가 하루 1,000원 정도에서 200원으로 줄어 굉장히 좋다”면서 “이러한 제도가 계속 실시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B 학생은 “교통비로 한 달에 몇 만원정도 들었지만 이제는 용돈으로도 교통비를 이용할 수 있어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린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좋다”고 평가했다.

      시민 C 씨는 “자녀 3명의 한달 평균 교통비가 10만원이 넘었는데 지난달에는 모두해서 만원이 조금 넘은 것 같다”면서 “자녀들 교통비가 줄어든 만큼 간식을 아이들에게 사줬더니 아이들도 좋아한다”고 웃어 보였다.

      시 관계자는 “김제시 학생 100원 요금제 시행으로 많은 시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면서 “내년에도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온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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