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장현구) 신입사원 30여 명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전주 평화사회복지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전개했다.
20일 전주공장에 따르면 이날 사회공헌활동은 독거노인 등 돌봄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 가운데 건강과 직결되는 노후 주방기구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다는 관계기관 건의에 따라 가장 시급한 칼과 도마를 교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1천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들여 146세대 분 칼과 도마를 구매한 뒤, 지난 19일 신입사원 30여 명이 직접 쓴 정성 어린 편지와 함께 평화사회복지관 일원 돌봄가구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노후 주방기구 교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최근 1년 사이 입사자를 대상으로 한 신입사원 워크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회공헌활동과 관련, 회사측 관계자는 “좋은 사람이 좋은 차를 만든다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신입사원들이 입사하면 교육과정 중에 사회공헌활동을 필수적으로 배치하고 있다”며 “지난해의 경우 자전거 10대를 조립해 자매결연 시설인 완주군 선덕보육원과 전북지역 돌봄이웃들에 전달한 바 있는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