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금동 참사랑 유치원 원아들이 남원시 자원재활용 교환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금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이날 원아들과 교사들은 평소 마신 우유팩을 깨끗이 씻고 모아온 300ml 우유팩 2,610개(약 87kg)를 전달해 화장지 87개로 교환했다.
이는 우유팩 30개당 화장지 1개를 기준으로 한 교환이다.
이번 활동은 아이들이 자원 순환의 중요성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형성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참사랑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우유팩을 모으면서 환경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함께 키웠다”고 말했다.
참여한 한 원아는 “친구들과 함께 우유팩을 모으는 게 재미있었고, 휴지로 바꿔서 신기했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금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원재활용을 실천하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동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과 협력해 자원순환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정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