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전주시 에코누리어린이집(원장 안강순)은 15일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에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26만원을 기부했다.
에코누리어린이집은 각 가정에서 사용 안하는 물품 등을 모아 원아와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고, 모아진 수익금 전액을 전주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전주시복지재단 ‘2025년 백만천사 31호’가 된 에코누리어린이집은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원아들에게 사회성과 경제개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익금을 기부해 나눔의 가치와 기쁨을 알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나눔 행사를 준비해준 에코누리어린이집 안강순 원장과 교직원들, 기부에 함께 해준 원아,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기부해주신 성금은 전주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1년에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백만천사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으며, 나눔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기업, 단체의 기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