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 자체감사기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감사실 주관으로 변산 바다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감사기구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의 감사역량을 제고하고, 반부패 및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서는 7월 1일부터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국립대병원 감사협의회장 전북대병원 정경복 감사와 전임 회장인 서울대병원 박경오 감사의 이·취임식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자체감사기구 간 감사인력의 상호 지원 및 교류 △반부패 및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 △자체감사·내부통제 우수사례 정보 공유 등을 약속했다.
전북대병원 정경복 감사는 “국립대병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국립대병원이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종철 병원장은 “청렴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감사협의회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청렴문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