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노인보건의료센터,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어린이병원(소아청소년과),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내분비대사내과, 신경과, 산부인과 등과 함께 지역사회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노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강현구 신경과 교수)는 독거노인의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생활 유지를 위해 ‘예방가능한 만성질환 위험인자 검진·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약 20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위험인자 검진과 진료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경동맥초음파(CUS) 검사와 추가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백진아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전북도 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구강질환 예방 교육 및 구강검진과 저소득층 장애인 치과 진료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장애인복지시설 20곳, 약 400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도 동일 규모로 사업을 이어가며, 복지시설 종사자 간담회와 공공보건의료 참관 실습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병원(어린이병원장 조대선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당뇨병 조기발견과 관리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41명을 대상으로 정밀검진과 합병증 검사를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소아청소년 당뇨캠프와 당뇨병 정밀검진ㆍ합병증검사ㆍ개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양종철 병원장은 “병원이 펼치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은 지역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있기에 더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도민 곁에서 더 세심하고 따뜻한 의료를 이어가며, 언제든 믿고 찾아오실 수 있는 든든한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