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25일 전주 한옥마을 동헌에서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제7차 상생협력 추진단 회의와 제2차 실무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정일황 특별자치시도지원단 부단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제도과 특별자치 담당, 제주·세종·강원 등 4개 특별자치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특별자치시도의 공동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상생협력 추진단 회의는 ‘5극 3특’ 균형발전 기조에 맞춰 2023년부터 국조실과 4개 특별자치시도가 순차적으로 개최해온 협의체다. 이번 전북 회의에는 특별법을 소관하는 행정안전부도 참여해 제도 발전과 입법 동향을 공유하며 협력의 폭을 넓혔다.
회의에서는 국무조정실이 전체 특별자치시도 지원방안과 제도 발전 방향을, 행정안전부는 입법 동향 공유를 통한 협력체계 공고화 등 특별자치시도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 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생명·문화관광·미래첨단산업 등 5대 핵심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입법과제와 맞춤형 특례 발굴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수도 특성을 살린 혁신 정책과 정주여건 개선 성과, 강원특별자치도는 기후·산림·관광 분야 특화 전략을 각각 발표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 후 진행된 소통 워크숍에서는 참석자 40여 명이 전주 한옥마을에서 교류하며, 논의된 현안을 실질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상생협력 추진단 회의’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간 상생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제주에서 소통강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