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김호은)은 지난 24일 진안군 부귀면에서 하천하구 쓰레기 수거행사를 실시했다.
하천변이나 수중에 침적된 쓰레기는 집중 강우 이외에도 주기적인 수거 활동을 필요한 것으로 환경청은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지방환경청과 진안군 직원 약 30명은 부귀 정자천 일대 산재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행사 목적은 상류에서 유입되는 하천·하구 부유쓰레기에 따른 지역민 피해 방지를 위해서다.
전북지방환경청 국고보조사업에 도내 14개 지자체는 하천·하구쓰레기 정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2589t 하천·하구쓰레기를 수거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7~8월 집중호우에 의한 쓰레기 1334t은 그 활용도에 따른 재활용 및 소각 등의 방법을 통해 처리됐다.
김종윤 전북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은 “하천·하구 쓰레기가 방치되면 수질오염 및 수생태계 경관 등 자연이 훼손된다"며 "행사를 계기로 각각의 지자체들은 하천·하구 쓰레기 수거 에 적극 동참해 깨끗한 내고향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전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