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올해 체험 중심 소방안전교육을 도내 8090여명 어린이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체험 중심 소방안전교육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아동복지시설, 지역 돌봄센터 등 총 87곳 어린이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화재 대피요령 △올바른 119신고 방법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 인식 변화를 확인하며 스스로 위험을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전주완산소방서 119청소년단은 어린이집 3개소, 총 54명이 참여해 상·하반기 정기 교육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중심으로 화재예방 캠페인과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집중 전개했다.
전주완산소방서는 특히 방학을 앞두고 돌봄 공백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소방서는 취약 어린이 대상 방학 전 집중 안전교육을 강화했다.
안전교육은 놀이 기반 체험과 예측 퀴즈 등 흥미 요소를 결합해 ‘혼자 있을 때 불이 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와 같은 실전형 상황을 이해시키며, 어린이들의 자기 판단·대처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박덕규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어린이 안전교육은 지역 미래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대상별 맞춤형·체험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들의 안전문화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