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위원장은 13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에 대해서)국정조사를 대통령은 수용해야 한다. 국민들께 짜증을 자아내는 정쟁을 끝내기 위해 국정조사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는 정치 공방이 아니라 국정조사가 필요합니다. 원희룡 장관은 대치동 일타강사 흉내 내지 말고 국회에 와서 진실을 밝히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최근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이라는 광고하고 있다”면서 “(이는)문화체육관광부가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수산물 안전 관리라는 광고를 하는 것이지만 실제 내용을 보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돈을 이런 곳에 써도 됩니까?”라고 반문하면서 “더군다나 일본 정부도 아닌 한국 정부가, 문체부가 이런 당파적·정파적 일본 대변인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양평고속도로 일명 ‘김건희 로드’는 처음부터 이상했다”며 “원희룡 장관이 갑자기 백지화 선언을 했을 때, 우리 속담에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딱 맞는 말이 있다. 국민의힘이 사력을 다하면서 민주당에 책임을 넘기려고 할 때는 ‘적반하장’ 사자성어가 적합하다”고 받아쳤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대통령 처가 게이트’를 ‘민주당 게이트’로 만들어 보려고 온갖 공작을 다 해도 진실이 바뀔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