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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돌아보면, 청렴이라는 가치를 조직 안에 어떻게 뿌리내릴 것인가는 늘 무거운 고민이었습니다. 규정을 강조하고 교육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구성원의 마음까지 움직이기 어렵다는 것을 그동안의 경…
— 엔도 슈사쿠, 『침묵』을 읽고엔도 슈사쿠의 『침묵』을 다시 읽는다. 이 소설을 실천윤리의 우화로 읽는 것은 흔한 독법이지만, 정확한 독법은 아니다. 로드리고 신부가 후미에 앞에서 겪는 것은 원칙과…
단체 채팅방에 부고가 올라왔다. 무슨 말을 남겨야 할지 몰랐다. 몇 줄을 썼다 지웠다. 슬프다는 말이 자꾸 거짓말처럼 느껴졌다. 결국 짧은 문장 하나를 남기고 화면을 껐다. 누군가 이 반응을 본다면 냉정…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어느새 고추잠자리들이 푸른 하늘을 날고 있다. 전깃줄에는 제비들이 줄지어 앉아 있다. 때로는 무리를 지어 하늘로 솟구쳤다가 다시 내려앉는다. 머지않아 먼 남…
- 전북도 '기술-임대-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 시설 투자를 넘어 유통·판로망 확보와 현장 정착 밀착 관리가 성패 가른다전북특별자치도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생존의 위기에 처한 어촌과 내수면 수…
- 6조원 개발 앞에 사업능력조차 확인 못한 전주시- 자광의 시간표 아닌 ‘전주의 미래’가 판단 기준돼야- 사업자 이행 능력 상실 시 협약 연장·특혜 세습 끊고 원점 재검토하라전주시 서부신시가지 한복…
몇 해 전부터 전북 지역 예술인들을 만나면 비슷한 대목에서 대화가 멈추는 걸 본다. 창작지원금 얘기가 나오면 다들 잠깐 헛웃음을 짓고, "그거 몇 년째 그대로예요"라는 말이 뒤따른다.처음엔 엄살…
- 내년도 예산안 1조 2,134억 원 편성- 이전 12년, 단순 R&D 넘어서 전북 특화 직접적이고 자주적 지원과 농생명 생태계 투자로 응답할 때다농촌진흥청이 내년도 예산안으로 1조 2,134억 원 규모를 편성…
- 대학 존립의 위기 속에서 벌어진 비대위원장 단식 농성. 법인과 대학 당국의 독선적 불통이 자초한 파국이다지방대학이 벼랑 끝에 몰린 사면초가의 생존 위기 속에서, 지역의 대표적 사학인 전주대학교가 …
- 기관장 향한 협박성 성명의 본질은 이권 지키기. 검경은 지방의회의 타락한 관행을 뿌리 뽑아라지방의회가 도민이 위임한 엄중한 권력을 어디까지 사유화하고 악용할 수 있는지, 그 참담한 민낯이 다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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