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호주)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올 해 도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5명으로 최근 1주일새 3명이 잇달아 발생했다.
환자들은 진안, 전주, 정읍 거주자로, 한 명은 밭에서 농작업을 한 후 발열, 설사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다른 두 명은 역학 정보를 확인 중이다.
올해 전국적으로는 6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첫 SFTS 양성으로 확인된 것은 지난 4월 5일 해남 거주 80대 여성으로 다음날 사망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제주 서귀포시 거주 40대 여성이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 후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이 질병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야외활동이 활발한 4~11월에 중장년층 및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감염병은 치명률(18.7%)이 높지만,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주의가 요구되며 한번 감염된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민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