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인 부안군의회 의원들이 대회 파행에 책임을 지고 이달 말 출발 예정이었던 싱가폴 말레이시아 크루즈 연수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은 10일 "부안에서 개최된 잼버리 대회가 파행을 빚으면서 안팎의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의원들과 논의를 거쳐 연수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연수는 대회 기간에 계획한 것이 아니고 오래전부터 지역 관광정책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했다"면서 “그러나 우리 지역에서 열린 대회가 차질이 빚어지면서 전북도민과 부안군민들의 상실감이 말할 수 없이 컸다”고 말했다.
당초 부안군의원 10명 전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박 4일간 싱가포르·말레이시아로 '크루즈 연수'를 떠날 예정이었다.
항공비·숙박비 등 4천여만원은 모두 군비로 부담하려 했으나 잼버리 파행으로 빚어진 군민들의 상실감에 계획을 접기로 했다.
한편 전북도의회 도의원 18명도 오는 1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추진했던 울릉도와 독도 견학 일정을 취소했다.
/부안=신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