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용담댐, 옥정호 등에서 발생한 녹조로부터 도민에게 안전한 상수원을 공급하기 위해 주변 오염원 특별점검, 녹조 제거 작업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여름철 광역상수원 수질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녹조 발생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부유물질 다량 유입으로 부영양화와 일조량 증가 및 수온 상승으로 추정되며 조류경보제 주관기관인 전북지방환경청이 지난 10일 용담댐에 최하위 단계인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조류경보제는 2회 연속 측정한 유해남조류 세포수(세포/㎖)에 따라 관심(1천~1만), 경계(1만~1백만), 대발생(1백만 이상)으로 나뉘는데 용담댐 관심단계 발령으로 환경부의 조류경보제 시행계획에 따라 기관별 역할을 분담, 녹조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 오염원 단속 등 녹조 대응을 총괄하고 도와 시군은 주변 오염원 지도·단속을, 한국수자원공사는 시료채취 및 분석, 호내 녹조 제거작업과 정수처리 강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는 9월까지 용담댐 인근의 대규모 축사 등 가축분뇨 관련시설 3백여 개소와 방치축분 점검, 개인하수처리시설 32개소를 시군과 함께 집중 점검하고 관련 시군에 용담댐으로 유입되는 하수처리시설 48개소에 대해 총인처리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광역상수원 지킴이 53명을 활용, 상수원 주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반사항 적발시 관할 시군에 실시간으로 보고하여 조치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선박교란, 물순환장치 상시 운영 등 조류제거 조치와 함께 조류가 분포하지 않는 심층에서 상수원 취수 및 활성탄 처리 강화 등 정수처리대책을 강화한다.
지난해부터 녹조발생으로 식수원 안전성에 논란이 있었던 옥정호는 조류경보제는 미발령된 상황이나 지난 5월부터 도 주관으로 전북지방환경청, 수자원공사, 관계시군이 녹조대응 T/F팀을 구성해서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유연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