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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곳곳서 "핵오염수 방류는 인류에 대한 범죄다“ 규탄

후쿠시마 원전 핵오염수 방류 시작되자 수산인들 탄식
 
일본정부가 241시부터 후쿠시마 원전 핵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자 전북지역 곳곳에서 강한 반발과 규탄의 목소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전북본부,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북민중행동, 전북비상시국회의(),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 진보당 전북도당, 전북도의회, 전주시의회 등 전북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등 10여개 단체들은 방류 하루 전인 23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즉각 철회하고 윤석열 정부는 일본정부를 국제해양법재판소 등에 즉각 제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일본은 30년 전 러시아의 핵폐기물을 동해에 투기하려는 것을 문제 삼아 바다는 방사능 쓰레기장이 아니다며 국제 사회에 호소했다면서 그런 자신들이 과거를 잊고 모순된 행동을 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공분을 일으킬 범죄행위다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또 비단 한국뿐 아니라 바다에 사는 160여만 종의 해양생물과 일본 어민, 태평양 연안 도서국가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다일본정부 오염수 해양투기의 공범으로 전락한 윤석열 정부는 당장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윤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혀야 하며 이를 막기 위해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일본정부를 즉각 제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우리는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해 끝까지 연대하고 투쟁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핵오염수 해양방류를 시작했는데 지난 6월 기준으로 원전에 보관 중인 핵오염수 총량은 134t으로, 이를 방류하는데는 최소 30년이 걸리고 핵오염수가 계속 발생할 것을 감안할 때 방류는 1백년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김관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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