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국가 예산이 대폭 삭감된데 대해 "새만금 SOC 예산을 살려내라"고 촉구했다.
염영선 도의회 대변인은 30일 성명을 통해 "잼버리 파행 책임에 따른 전북도에 대한 정치공세가 도를 넘더니 급기야 새만금 SOC 예산이 절단났다"며 "현재 새만금은 기업투자가 잇따르는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준비가 한창인데도 큰 폭의 예산 삭감을 자행한 것은 폭력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잼버리 파행에 대해 전북도가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지는 것은 마땅하다"면서 "그러나 모든 책임을 전북으로 몰아가며 새만금 사업을 희생양 삼는 것은 정치적 음모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도의회는 정부와 여당에 새만금 SOC에 대한 정치공세 중단과 예산 복구를 요구했고, 앞으로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반대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9일 발표된 2024년 정부 예산안에 새만금 주요 SOC 예산은 부처반영액 6천626억원의 78%를 삭감한 1천479억원만 반영됐다.
국제공항과 신항만, 인입철도, 고속도로 등 SOC 예산이 대폭 삭감돼 새만금 사업은 크게 수정되거나 중단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김관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