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원들이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에 반발해 오늘 삭발한다.
전북도의회는 이정린 부의장(남원 1)과 김정수 운영위원장(익산 2), 박정규 의원(임실), 장연국 의원(비례대표) 등 의원 4명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도의회 앞에서 삭발하고 염영선 대변인(정읍 2)은 7일 국회에서 삭발한다.
이는 정부가 최근 새만금 기반 시설 조성사업의 부처 반영액 6천6백26억원 중 78%인 5천1백47억원을 삭감하고 기본계획을 다시 짜려는 데 따른 항의 차원이다.
삭발에 이어 도의원들은 릴레이 단식에 나선다.
염 대변인은 "잼버리 파행 책임에 따른 전북도에 대한 정치공세가 도를 넘더니 급기야 새만금 예산이 도둑을 맞았다"며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준비가 한창인데도 초유의 예산 삭감을 자행한 것은 폭력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잼버리 파행에 대해 전북도가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져야 한다"면서 "그러나 모든 책임을 전북으로 몰아가며 새만금 사업을 희생양 삼는 것은 정치적 음모가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김관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