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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1천억 상당 농림위성 무용지물

25년 농림위성 발사계획, 영상장비 예산 삭감 차질 불가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정부가 산림재해를 상시 감시하고 산림·농경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농림위성’을 2025년 2월까지 발사할 계획이지만 무용지물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천161억원 규모의 ‘농림위성’을 띄울 계획을 추진하면서도 위성에서 보내오는 영상자료 등을 분석하고 활용할 장비 및 기술이 준비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이 농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업위성정보활용센터 구축사업’예산이 부처요구안 보다 33%(83억→54억) 삭감되어 사업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농업위성정보활용센터 구축사업’은 농림위성에서 송출해 준 사진을 농림목적으로 가공하기 위한 장비 및 체계 개발사업이다.

농림위성에서 보내온 영상자료들을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농림위성이 발사되기 6개월 전인 내년 8월까지는 분석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나야 하지만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림위성의 영상분석에 큰 차질이 생겼다.

이 의원은 “농림위성을 우주에 띄워놓고 정작 영상을 분석할 장비가 개발이 안 되면 인공위성은 무용지물이다”며 “정부의 묻지마식 R&D예산 삭감으로 농림위성 사업이 위기에 처할 상황이다”고 밝혔다.

/서울=김영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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