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5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것은 한수원의 송변전 설비 선투자 문제 때문이다”며 한수원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이날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에게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지난 2018년 정부-지자체-한수원이 새만금에 수상태양광 총 2.1GW 용량을 설치하겠다는 MOU를 체결했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현재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새만금개발청과 김제시, 부안군의 사업자 선정이 지연된데다 한수원도 송변전 설비 선투자에 난색을 표하면서 5년째 답보 상태다.
정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수립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원전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대폭 늘리도록 돼 있다”며 “이 계획에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반영돼 있음에도 전혀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월 전북도지사-새만금청장-한수원사장이 사업 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했고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추진키로 합의했으나 연말이 다 되도록 제자리 걸음이다”며 “수상태양광 사업이 새출발을 할 수 있게 한수원에서 사업권을 내려놓든지 앞장서든지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