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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말산업특구 지정 5년...승마 인구는 전국 꼴찌

김희수 도의원, 전북 말산업 활성화 대책 촉구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김희수 의원(전주6·민주당)은 지난 19일 제40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 질의를 통해 “전북도가 말산업특구로 지정된지 5년이 지났으나 승마 인구는 전국 꼴찌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북은 2018년 제주, 경기,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말산업특구로 지정돼 올해까지 1백40억원을 투입, 말산업 인프라를 구축했다. 

하지만 “농식품부에서 발표한 2022년 말산업 실태조사 결, 전북 승마 인구는 5천9백48명으로 전국 꼴찌 수준이며 말산업특구 계획 수립 당시 2022년 도내 승마인구 목표치인 20만 명보다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도내 33개 승마시설 중 농어촌형 승마시설은 22개소인데 대부분 시설이 열악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학생승마체험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농가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영 내실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전북 말산업특구는 익산, 김제, 완주, 진안, 장수 등 5개 시군을 중심으로 ‘말산업 혁신성장의 신(新)중심지 호스팜밸리’를 목표로 각 시군별 특화전략을 마련했으나 특화전략은 사라지고 승마장 구축, 승마체험관 및 전시관 설치 등 중복되는 사업이 대부분이다”고 지적했다.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문제를 지적한 김 의원은 “전북은 전주기전대, 한국경마축산고, 한국마사고 등 3개소의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최근 5년 동안 32억6천만원을 지원했으나 3개 기관의 입학생은 18년 1백20명에서 22년 68명으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데다 입학생의 40% 가량이 중도 포기한 상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도내 말산업 인프라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화된 방향성을 설정하고 말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관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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