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장(청장 정종근)은 최근 순창과 임실 운암 일원에서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산림과 연접한 지역의 영농부산물 3t을 수거해 파쇄하는 한편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각금지 홍보물 등을 배부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서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전국의 산불피해는 최근 10년 동안 연 평균 2백54ha에 달하며 올 봄에도 전체 산불의 33%를 차지하는 등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서부지방산림청은 영농부산물 수거ㆍ파쇄단을 구성ㆍ운영하는 한편 경각심 고취를 위해 관내 지자체와 합동단속을 통해 처벌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종근 청장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기로 부수어 퇴비로 활용하면 산불예방은 물론 토양도 비옥해져 미세먼지 저감효과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영농부산물 파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