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전북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내 핵심 당직을 맡으면서 총선 ‘역할론’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실무를 전담할 조직사무부총장에 김윤덕 의원(전주시갑)을 임명했다.
조직사무부총장은 전국의 지역위원회와 시도당 등 조직을 관리하는 직책으로, 그간 총선 등 중앙당의 공천 관련 실무 역할을 진행하던 직책이다.
민주당은 이날 총선 후보자의 자격 심사를 담당하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도 설치했다.
검증위원회 위원장은 수석사무부총장인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구갑)이, 부위원장은 김윤덕 조직사무부총장이 각각 맡았고 위원에는 강선우 의원, 김지은 변호사,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 정혜영 중앙당 윤리심판위원, 최정민 변호사가 임명됐다.
김윤덕 의원은 전주시갑 재선의원으로 당대표 특보단장, 대표직속 기본사회전북위원장 등의 주요 당직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 조직혁신단 총괄 단장을 맡아 호남지역 경선을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조직통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일 조정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13명의 총선기획단을 확정하고 내년 4월 총선을 총괄할 선거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총선기획단 13명 가운데 전북에서는 김성주 의원(전주병)과 한병도 의원(익산을)이 참여했는데 중앙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 의원은 총선기획단 간사도 맡았다.
김윤덕 조직사무부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주요 당직을 맡아 책임감을 느끼지만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당원이 중심이 될 수 있는, 질서 있는 당 조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