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임승식 의원(정읍1)은 1960․70년대 독일에 파견돼 국가발전에 기여한 광부, 간호사 등에 대해 노고와 희생을 기리고 이에 상응하는 지원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규정한 ‘전북도 파독 광부ㆍ간호사ㆍ간호조무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 제40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조례안은 전북 출신이거나 도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파독 광부ㆍ간호사ㆍ간호조무사를 지원 대상으로 정하고 파독 근로자의 공로에 상응하는 지원과 그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념하는 사업을 규정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 2008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파독 광부‧간호사의 진실규명 결정 건’에서, 1960․70년대에 독일에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이 국내에 송금한 임금은 외화가득률이 100%라는 점에서 국가 경제발전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또한 정부는 지난 2014년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파독 근로자에게 조국을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 편지를 보냈고 2017년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파독 근로자를 ‘근대화의 주역’으로 재조명했다.
임 의원은 “광부와 간호사들의 파독은 정부가 주도한 최초의 인력 송출이었고 이들이 한국의 경제발전과 해외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했음에도 이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이나 평가가 소홀했다”며 “이에 이들의 공로에 상응하는 합당한 지원과 예우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담아 조례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관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