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정의당, 이재명 만나 ‘연동형 약속 지켜달라’ 호소

이재명, “본질 같아도 방법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정의당이 이재명 대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 입장을 확인하고 찾아와 지난 대선 기간 중 국민과 약속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 김준우 비상대책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재명 대표실을 찾아와 이 대표에게 “최근 공직선거법 개정 방향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갑론을박이 많은 것으로 하는데 최소한 병립형으로 가는 퇴행은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도, 이 대표도 고심이 많을 것이다”면서 “그러나 지난 대선에서 이 대표가 '이제는 제3, 제4, 제5의 선택이 가능한 다당제 선거제도 개혁과 정치교체를 확실히 한다'고 한 연설을 기억한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상기시켰다. 

김 위원장은 또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약속을 지키는 이 대표의 대조점을 기다린다”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촛불탄핵연대가 무색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정의당이나 민주당이나 지향하는 바는 같다”면서도 “그 목표에 이르는 과정이나 수단, 방법들이 약간씩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 비대위 김종대 대변인은 김 위원장과 이 대표의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병립형 회귀를 시사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 민주당 측이 (김 위원장 요구를) 경청했다”고 답했다.

/서울=김영묵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