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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은 봉사단체가 많지만은 통합능력발휘를 하고 있는 대한적십자 400여명의 회원이 있다.
사회구조 또는 가치체계 등의 변혁이나, 어떤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해 행하는 조직적·집단적인 활동을 사회운동이라 하는데, 대부분의 사회운동은 기존 사회질서의 개량이나 변혁을 목표로 하지만, 때로는 현상유지를 꾀하거나 사회변혁을 막으려는 경향의 운동도 있다.
운동을 실천하며 지역발전과 문화창달을 위해서 노력하는 단체에 대한적십자사가 있으며 그 중심선상에 있는 것이 남원의 인물 이광남 홍보국장이다.
사회운동에는 사회의 가치체계를 일부 변혁하려는 개량운동이나 권리획득운동, 또는 기존 사회질서를 전면적으로 변혁하려는 혁명 등도 사회운동에 포함되지만 그 활동에 앞서지는 않고 있다 하겠다. 오히려 대한적십자사는 인도주의에 입각하여 문화활동, 남원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우선하고 지역홍보와 지역 정신운동에 앞장 서는 단체라 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의 활동범위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역은 대단하다. 그런 만큼의 그 활동상은 노란조끼속에 나타나지만 어느곳에 가든지 노란조끼의 물결은 그들의 활동상을 한눈에 볼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실천적 운동과 성과들이 결국은 정치인들에 의해서 이용되고 있음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항상 뒷전에 있던 사람들이 실적만 가로채려는 유치함이 사회의 병폐라고 말한다. (정치적인 이야기는 삭제 했으면 하네 )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남원지구협의회의 활동에는 뚜렷한 명분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사회운동은 집합체 또는 집합적인 활동이다. 사회운동에 참여하는 개인들은 현재의 상황에 대한 불만이나 더 나은 질서를 소망하는 사람들과 결합하면서 소속감을 느낀다.
하나의 집단처럼 공통된 목표와 공유된 가치를 갖는 하나의 집합체가 바로 사회운동인 것이다. 사회운동은 공유된 가치와 함께 일정한 규범도 가지고 있다.
이런 규범들은 운동의 참여자들의 헌신성을 상징화하며 운동에 대한 결속력을 강화시키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이들을 구분하는 제행동을 규정한다. 사회운동의 특성들 가운데 하나는 그것이 비교적 장기간 지속된다는 점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대규모적이지만 그 지속기간과 마찬가지로 그 규모도 오직 상대적일 따름이다. 몇몇 사회운동에는 수십 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참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운동은 종교모임이나 지역공동체와 같은 특정한 2차집단의 영역 안에서만 발생하며 불과 몇 십 명이나 몇 백 명의 사람들만을 포괄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남원지구협의회는 솔선수범 그자체로 자진해서 그 역할수행에 정진한다.
이를 토대로 지역발전과 시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그 노력은 계속되고 있으며, 남원지역사회의 중심에 있음이 그나마 남원 시민이 중심을 잃지 않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인터뷰-대한적십자사 이광남홍보국장>
“남을 위해 도움을 주고 헌신하는 일이 매력인거 같아요”
이광남씨(72·남)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북지사협의회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27살에 우연히 청년회의소를 입회에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씨는 1990년에 선배들의 추천에 의해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에 가입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씨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남원지구협의회 지산봉사회에서 봉사를 시작한지 벌써 26년. 현재는 전북지사협의회 홍보국장을 맡고 있다.
이씨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전라북도는 물론이고 전국방방 곳곳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갔다.
이씨는 “남을 위해 도움을 주는 것이 얼마나 보람이 있는 일인지 남들은 모른다”며 “어려운 이웃과 조금이나마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가서 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봉사활동이 보람차고 기쁜 것만은 아니였다.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갔을 때는 자식들이 부모를 외면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이러한 모습을 본 이씨는 “사회가 매정하고 나눔이 메말라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세월호 사건당시에는 진도항으로 망설임 없이 유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급식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씨는 “세월호 사건으로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이 너무 딱했다”며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급식을 배식하는 일 뿐이여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씨가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였다.
박옥순(68·여)여사는 “남편을 처음만날 때부터 보모님을 모시고 남을 돕는 것이 몸에 베어 있었다”며 “봉사를 하는 남편을 보면 나도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이 봉사를 할 때 나도 현장에 같이 따라가고 봉사도 같이 참여한다”며 “큰 기쁨을 나누는 것을 남편이 알게해줬다”고 말했다.
이씨는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적십자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다. 봉사를 점수와 스펙을 위해 이용하는 청년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한다.
이씨는 “봉사는 아무런 조건없이 하는 것이다”며 “꾸준히 하게 되면 주변사람들의 인정과 스펙은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씨의 봉사활동은 아직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씨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달려가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에 몸담아 오면서 몸소 실천하는 모습속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걸 보여줬다.
남원사회에서 수십년간 자발적으로 활동하면서 2만시간이상 봉사하는 남다른 가치관의 소중함을 일깨워 왔다.
/남원=정하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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