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간의 문제해결을 위한 그물망식 아동통합사례관리 -

- 건강하고 해맑은 아이 만들기 위한 4대 영역 프로그램 운영 -

- 신체/건강, 정서/행동, 인지/언어, 부모/자녀 프로그램-

-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픈 드림스타트 소망-

- 사회복지기관, 자원봉사자 및 후원단체 협업 강화 -

김제시(시장 이건식) 주무 부서인 여성가족과(과장 최일동)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12세 이하 취약계층아동과 저소득층 임산부 및 그 가족에게 건강, 보육 복지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빈곤의 대물림을 끊고 미래 건전한 청소년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하여 저소득 아동과 대면접촉을 강화하고 맞춤형 성장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아동이 차별받지 않고 아동의 권리와 인격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양적, 질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제시가 드림스타트를 통해서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그리게 된 배경에는 최근 가족해체에 따른 가족기능 약화 및 사회양극화 등 아동 빈곤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빈곤아동에 대한 선제적인 사회적 투자가 아동이 성인이 되어 사회문제로 확대되었을 때의 비용에 비해 현저히 적은 비용이 들며, 아동과 가족에 초점을 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서 아동 스스로가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줄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제시 드림스타트(계장 최영옥)의 추진경과를 보게 되면 2011년 6월 보건복지부 사업 승인을 받았으며 2012년 8월 드림스타트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당해 9월 보건소 3층에 사무실을 마련하여 여성가족과(과장 최일동) 드림스타트담당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사회복지담당 1명과 주무관 1명, 4명의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과 1명의 지역사회복지사가 근무하며 전문성을 발휘하여 아이들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처음 2012년 9월에 검산, 요촌, 교월, 요촌 4개동 아동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을 시작으로, 2015년 1월는 19개 전 읍면동으로 확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제시 12세 이하 어린이 인구는 2016. 10월 기준 7,765명으로 김제시인구의 약 8.8%를 차지하며, 이중 차상위 및 기초생활보장 요보호 아동은 853명으로 드림스타트는 대상아동을 선별하기 위하여 시급성 및 위험도를 조사하여 최종 380명의 아동에게 아동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에 저소득 맞춤형 아동서비스 4대 분야 34개 프로그램으로 연인원 18,769명에게 각종 지원을 하였다.

□ 아동통합사례관리

일반적으로 저소득 아동에게는 빈곤문제가 있기 때문에 돈과 간식 등 주는 복지를 우선하여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사랑으로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화는 아동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하고, 자신의 문제를 말하게 하며, 가족 간의 소통을 방해하는 것을 발견케 하고, 자신의 꿈과 의지를 표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아동 스스로가 자신의 문제와 빈곤을 극복하기 위한 자발적 노력을 평생 유지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대화를 통해서 위기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정서적 지지를 해 주는 “아동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는 한 사람”의 역할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친밀감 형성 및 욕구를 파악하는 단계로 아동일반상담을 두고 있으며, 어린이의 문제를 해결토록 돕고 자존감을 고취시키는 아동전문상담과정으로 세분화 하였다. 또한 아동 뿐 아니라 대체로 아동의 빈곤문제와 더불어 가족원간의 역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위한 가족일반상담과 가족전문상담을 나누어 김제시 드림스타트가 타지역 기관과는 차별성을 갖는 사례관리를 진행함으로써 아동의 성장을 돕고 있다.

□ 건강하고 해맑은 아이 만들기 위한 4대 영역 프로그램 운영

▶ 신체/건강 프로그램

튼튼한 아이, 건강한 아이 만들기 프로젝트로 어린이의 올바른 성장은 신체적인 건강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골고루 영양을 공급받고 적당한 운동으로 스스로를 챙길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보건담당 간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건강서비스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아동에게 제공하고 있다.

함소아 한의원 후원으로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생맥차를 20세대에 제공하였으며, 학령기 아동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건강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60명의 아동에게 건강검진, 구강검진 실시와 A형 간염, 인플루엔자(독감) 등 예방접종 30명, 긴급상황 시 처치요령 및 교육을 위한 응급처치교육, 아동에게 화재예방과 화재발생시 대처요령을 소방서 등과 연계 교육하였으며 비만클리닉, 산모의 산전 산후 관리 등을 실시하고 있다.

▶ 정서/행동 프로그램

밝은 아이, 해맑은 아이 만들기 프로젝트로 아동의 자아 존중감 및 긍정적 성격 형성을 위한 정서발달 서비스를 제공하여 올바른 사회 인식 및 이해를 돕고 성숙한 사회시민으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의 생활안정, 삶의 질 개선, 가족의 유대감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정서/행동 프로그램은 2016년도에 총 13종을 진행하였으며 사회 정서 성장을 위해서 바이올린, 첼로 플롯 강습을 통해 악기로 감정을 표현하고 정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명의 아동에게 드림클래식 악기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380명 아동에게 케이크를 전달하여 가족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생일 찾아주기, 생활공예활동과 원예치료로 또래집단과의 사회성을 키우고 정서적 치료를 돕고 있으며, 자원봉사종합센터와 협력사업으로 180명의 어린이에게 한국 고유의 전래놀이활동을 통하여 친구들과 정서 및 유대를 증진토록 돕고 있다. 이외 심리행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음나무심리상담센터, 마더심리학습센터와 연계하여 100여명의 아동에게 심리치료 및 심리검사, 아동심리상담, 집단 심리 검사 및 집단상담, 인터넷 중독 예방 및 상당치료를 진행하였다.

▶ 인지/언어 프로그램

똑 소리 나는 우리아이 만들기 프로젝트로 취약계층 아동의 의사소통 및 기초학습 능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학습지원을 통한 개별 아동의 강점을 계발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정된 자원으로 아동의 모든 면에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는 없지만 적어도 학습에서는 한 과목 이상, 재능에 있어서 한 가지 장기는 탁월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아동에게 독려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도록 돕고 있다.

이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9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제언어치료실과 미래아동발달센터를 통해서 학습장애아동 60여명의 개인별 교육 및 치료를 실시하여 인지수준 향상과 의사소통 방법을 원활이 하도록 돕고 있으며, JA KOREA 후원으로 경제교육, 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30명의 아동에게 신문을 활용한 어린이 논술교육, 관내 4개 학습기관을 통해 137명에게 방문학습지 지원, 9개 보습학원을 통해서 30명의 대상자에게 과목별 실력향상을 돕고 있으며, 11개소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공부방 등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 부모/자녀 프로그램

아동의 문제는 부모로부터 파생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모는 조부모세대에 가졌던 어려움을 다시 겪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한다면 부모와 함께 건강한 자녀들의 성장을 위해서 세대를 이어오는 가족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부모/자녀 프로그램으로 자녀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인식개선을 위해 연4회 부모교육을 통해 아동의 양육과 발달을 위한 지도를 하고 있으며, 여름과 가을 가족문화체험을 통해서 자녀들과의 소중한 추억과 자녀들에 대한 관심을 쏟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또 영화 및 공연관람을 수시로 마련하고 있으며 가족치료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 지역사회와 함께 드림스타트

드림스타트에서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누어 줄 자원봉사자 및 후원단체를 모집하고 있다. 아동 및 지역복지에 관심이 있는 분, 아동에게 정서지지 및 학습지도를 할 수 있는 재능기부자, 육아용품, 생활용품, 책 등 각종 물품과 현금을 지원할 수 있는 사랑을 나눌 후원자, 부모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사업자가 필요하다.

현재 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한 협력, 김제제일사회복지관과의 교육, 자문활동에 대한 업무결연, 학령기 아동 건강과 구강검진, 치료를 위해 조용거소아청소년과의원, 건강치과 등 업무 협약을 맺어 지역사회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6년도 12월에는 관내 대표봉사단체인 김제시 청진회(회장 김재문)와 김제시가 아동 후원 관련 협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아동과 함께 하는 체험활동, 책가방사주기, 가정방문 및 청결활동 등 2,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할 예정으로 종전 지역사회자원과 함께 “어린이가 함께 하는 행복한 도시 김제시”를 지향하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제 김 정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