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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은 인구 84,500여명에 65세 이상 인구가 20,600여명으로 인구대비 노인비율이 24%를 넘는 도시로 노인들의 편안한 노후 생활을 위해 2016년 노인복지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열정적으로 추진하였기에 그 성과를 세밀하게 살펴보았다.
2016년도 남원시(시장 이환주) 총예산의 8%이상(55,401백만원)을 차지한 노인복지 정책은 첫 번째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 두 번째 건강한 노인복지시설 지원, 세 번째 안전한 노인돌봄서비스 지원, 마지막으로 건전한 장묘문화 지원으로 크게 4가지 분야로 나누어 목표를 세우고 사업별 특성에 따라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추진하였다.
먼저,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이라는 목표를 통해서는 노인인구의 81%의 지급률로 전국 평균(67%)대비 14%가 넘는 16,700여명의 노인들에게 매달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노후 경제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1,862명의 일자리를 확보하였고, 노인들의 노후 생활에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운영과 어버이날 및 노인의날 기념행사 추진, 노인대학 운영 등 노인들의 노후 경제생활과 노인공경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여 목표대로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하였다.
두 번째, 건강한 노인복지시설 지원은 노인생활시설 및 이용시설, 여가시설 등 노인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각종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사업으로 저소득노인들에 대한 입소시설 및 이용시설 본인부담금 지원과 노인 여가활동이 장인 경로당 484개소에 1,860백만원의 운영비를 지급하였으며, 또한 139개소의 경로당에 1,834백만원의 예산 투자로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하여 노인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세 번째는 안전한 노인돌봄서비스 지원으로 독거노인 1,212명을 선정하여 매주 1회 방문, 2회 전화로 안부확인을 하고 있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비롯하여, 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통해 약300여명의 노인들에게 가사·생활지원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응급상황에 119와 응급관리요원에게 자동으로 신고 되는 응급안전시스템 202대를 설치하여 보호하고 있고,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들 72명에게 보행보조기를 지원하여 노인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독거노인들의 영양 강화를 위해 급식이 필요한 노인 282명을 선정하고 무료 경로식당 및 도시락 배달사업을 추진하여 노인들의 안전한 노후를 위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마지막으로 전라북도에 5개소밖에 없는 승화원과 승화당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장지 조성사업을 위해 6억의 국가예산을 확보하여 총11억의 예산으로 금년부터 조성을 시작하였고, 2017년 상반기에는 조성이 마무리 될 예정으로 건전한 장묘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 빛나는 한 해로 평가된다.
특히, 남원시는 동절기간 안전관리가 더욱 필요한 독거노인들을 위한 시책으로 경로당을 활용한 그룹-홈 사업인 “두레사랑방”을 마련하여 추운 겨울철 노인들이 경제적·심리적·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4년 23개소의 경로당을 선정하여 시범사업으로 시작하여 만족도 조사 실시 결과, 노인 및 자녀들의 호응이 많아 2015년에는 48개소 144백만원, 2016년에는 72개소 216백만원의 자체사업비를 투자하여 확대 운영하였으며, 2017년도에는 84개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독거노인의 안전에 관심을 갖고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0월에 열렸던 제24회 흥부제 때는「찾아가는 노인복지 상담실」을 운영하여 각종 시책 사업을 정리하여 홍보 리플릿을 제작하고 노인들을 위한 복지사업 홍보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어떤 노인복지서비스가 마음에 드시나요?’라는 주제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남원시민들의 노인복지 욕구를 파악하는 등 노인복지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노력하였다.
‘잘 정리된 집’은 필요하고 필요 없는 것이 무엇인지 한 눈에 알 수 있으며, 작아도 머물고 싶은 곳이 된다. 목표를 세우고 체계적으로 알차게 추진해가고 있는 노인복지정책을 살펴보니 남원시는 작지만 발전가능성이 많은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남원시의 노인복지 사업은 꾸준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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