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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여성단체협의회 임익주 회장

 


김제시는 여성친화도시로서 제2의 도약기를 맞으며 여성의 사회참여와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김제시여성단체는 지역사회 곳에서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넣으며 여성친화도시 발돋움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제여성단체협의회는 22개 단체 1천98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평등실현·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사업·재능기부 등을 통해 여성단체의 역할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의 각 분야에서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요구를 적극 반영해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김제가 될 수 있도록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임익주(57세)협의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 올 해 회장에 취임해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 소감은?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서정주 시인의 시 한 소절입니다. 여성단체 대표직에 오르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난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격려와 신뢰에 힘입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에게도 성장통이 있듯이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한 것이었음으로 알고 앞으로 더욱 발전적인 모습으로 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평소 여성단체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끼고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즐겁고 열정적으로 활동하며 잠재된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평소 생각해 왔던 조직과 단체를 이끄는 지도자의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라고 생각해 왔고 앞으로 그런 모습의 자화상을 그려내고 싶습니다.
 
# 진정한 리더를 말씀하셨는데 평소 생각하는 지도자의 모습은?
 
정직하고 솔직하면서 실천하는 사람, 사회적 약자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 신뢰를 기반으로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여성단체가 각 처소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데,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러한 각 단체의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진행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돕는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도움을 주시는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힘을 합쳐 나갈 때 어려운 난관도 능히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제시여성단체가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는 ?
 
패기와 의욕이 넘치는 젊은 여성회원들의 영입이 절실합니다. 현재 회원들의 평균 연령이 60대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이 한층 젊어진다면 여성단체에 더 큰 엔진이 실리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일에 경륜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험과 노하우가 많으신 선배 회장님들의 후원과 젊은 세대의 패기, 열정의 젊은 에너지가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다면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을 듯합니다.
 
# 올 해 특별히 구상하고 있는 사업계획은?
 
요즘 소통의 부재가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화의 단절, 소통이 불통이 되었을 때 모든 것이 원활하지 못하고 많은 상처만 남깁니다.
이런 문제는 가족관계 증진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에서 부터 가족간 유대강화 스킬을 익히고 공감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복지센터나 노인복지센터 등을 방문 봉사해 지역 곳곳에 긍정에너지를 전파하고 건강한 가정,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역할을 해내고 싶습니다.
 
# 여성단체 회원과 김제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김제시여성단체협의회는 우리 김제시의 많은 여성단체들을 대표하는 지역 여성운동의 구심점입니다.
그간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노력해 왔습니다. 앞서 활동해 오셨던 분들의 수고와 땀방울은 여성의 사회적 차별과 편견의 장벽을 넘을 수 있게 해주었고, 오늘날 실질적인 양성평등시대를 활짝 열게 해준 소중한 밑거름입니다.
앞으로 2년의 재임기간 동안 그간 닦여왔던 사회적 기반위에 다양한 교육과 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히 추진해 명실상부한 김제시 대표 봉사단체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더욱 깊은 고민과 노력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함께 가야 멀리갈 수 있다고 합니다. 여성단체 협의회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성원을 부탁드리며,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진심어린 조언과 따뜻한 격려도 당부 드립니다./김제 김 정 대 기자
 

 


* 임익주 회장은 누구인가 ?
“확고한 신념과 비전으로 큰 역할 주목돼”
 
기자가 만나본 임익주 회장은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말씨와 행동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많은 사회활동을 통한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자신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 확고한 신념과 비전을 제시하는 모습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임 회장이 이끄는 김제시여성단체협의회가 앞으로 최고의 번성기를 맞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한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임익주 협의회장은 현재 색동어머니회를 이끌고 있다.
특히 임 회장은 전주우석대학교 영어영문학과을 졸업한 뒤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은 후 사회봉사에 전념해왔다. 매년 원예심리치료(2급)를 비롯한 봉사활동과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멘토링사업, 위기가정 지원프로그램을 등을 운영하여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헌신적으로 노력해왔다.
지역 내에서는 단야로타리 이사, 김제여자중학교 총동창회 회장, 김제경찰서 의경어머니회 감사. 김제지평선축제 제전위원회 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지역의 여성 인재이기도 하다.
현재 개인적으로는 생업으로 김제시내에서 아담한 꽃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센스 있고 감각 있는 스타일리스트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매사에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성격과 강한 추진력, 친화력에 포용의 리더십을
갖추었다는 것이 그를 아는 사람들의 평가다.
앞으로 김제시여협과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김제 김 정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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